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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의 딸 이리샤

개봉 예정인 한국 애니메이션 입니다.

 

이리샤는 주인공 이름을 보입니다.

이름이 이국적이라 한국 애니메이션이 아닌 줄 알았습니다.

악마 이미지 (애니메이션과 직접 관련은 없습니다)

9월 26일 개봉예정입니다.

8월 28일에 메인 예고편이 떴습니다.

주인공인 이리샤가 어떠한 이유로 요정의 세계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말을 하는 개구리, 바이올린과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줄거리 소개를 보면 마법으로 기억을 잃었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즉 마왕의 딸 이리샤가 원래는 요정의 세계에 살아야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인간 세계로 가게 된 것 같습니다.

과거에 인간 세계로 가게된 이유를 밝혀지면서 내용이 전개될 것 같습니다.

 

제가 마왕의 딸 이리샤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면서 몇 가지 떠오른 생각이 있습니다.

사실 마왕의 딸 이리샤에는 굉장히 매력적인 이야기 구조를 여러 가지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임을 참고하세요.

 

우선 이리샤의 과거 비밀에 대한 이야기

어떠한 이유인지 모르지만 이리샤는 신분을 잊은 채 인간 세계에 가서 살게 됩니다.

그냥 요정인 게 아니라 마왕의 딸인데 말이죠.

아마도 요정 세계에 큰 일이 발생해서 피치 못해 인간 세계로 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버지인 마왕의 신변과 관련된 일일 수도 있겠죠.

이리샤가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영화의 한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둘째 개구리 왕자 이야기?

이리샤를 도와주는 것으로 보이는 개구리와 바이올린이 있습니다.

이들은 이리샤와 대화를 주고 받고 자아가 있는 존재입니다.

혹시라도 저주를 받고 본래 모습에서 다른 모습으로 바뀐 것이라면

저주가 풀리면 원래 모습으로 변하지 않을까요?

 

셋째 백마탄 왕자 이야기?

이건 거의 뇌피셜에 가깝습니다.

예고편 영상을 보면 금발의 단발 머리 남자가 나옵니다.

그 남자의 존재가 무엇인지 추론할 만한 충분한 자료가 없네요.

단지 그 남자가 이리샤에게 키스를 할 것 같은 자세를 보입니다.

위기의 순간에 이리샤를 구하기 위한 백마탄 왕자님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혹은 문제를 만든 장본인으로 끝판왕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세번째 요소가 매우 흥미를 끕니다.

 

추가로 이 글을 읽으시면서 약간 이상하고 생각하신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즉 이리샤가 원래 살던 세계는 요정의 세계이고 이리샤는 마왕의 딸이다.

이 말만 두고 보자면 요정 세계의 왕이 마왕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요정이나 마왕이란 단어가 우리 문화권에서 생긴 고유의 단어가 아니라서 이런 혼돈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슈베르트 가곡 '마왕' 에 관심이 있어 사전을 찾아본 적이 있습니다.

슈베르트는 오스트리아 출신입니다.

가곡 '마왕'은 독일어로 알고 있습니다.

들어보면 독일어 갖기도 하고요.

슈베르트 가곡 '마왕'의 원제는 Erlkoenig 입니다.

사전에서 보면 요정의 왕, 마왕이란 뜻입니다.

슈베르트 가곡 마왕을 들으면 아픈 아기가 아버지에게 환각이 보인다고 말합니다.

그 환각은 마왕이 나타나 유혹을 한다는 거죠.

이때 마왕은 악마라고 생각됩니다.

요정이란 단어는 elf를 떠올리죠.

아마도 악마, 요정이란 존재를 중의적으로 사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전을 찾다 이래저래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개봉예정인 마왕의 딸 이리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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