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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복서

2019년 10월 개봉 예정영화입니다.

권투 선수 모형

 

당연히 판소리 복서는 권투영화입니다.

그런데 왜 판소리가 붙는거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연 배우인 엄태구 씨가 포스터에서 다섯 동작가지 포즈로 나와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링위에서 '흥'이 난다 판소리 복서  라는 문구를 보았습니다.

동작으로 보아 판소리 장단에 몸을 맞춰 흔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저 포스터의 동작을 보고 뭐지 뎀프시롤인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뎀프시롤은 권투 만화 '더 파이팅'에서 일보가 쓰는 기술입니다.

 을 방향으로 흔들어주면서 가속력을 얻어 때리는 기술이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완전히 무관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판소리 복서에 관심이 생겨 감독을 찾아보았습니다.

감독은 정혁기입니다.

정혁기 감독의 전작을 보니 '뎀프시롤: 참회록' 이란 단편 영화를 2015년도에 만들었습니다.

제가 떠올린 뎀프시롤이 단편 영화 제목에 있으니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내용을 보니 판소리 복서와 같은 내용인 것 같았습니다.

주인공 병구가 복싱을 하는 내용이죠.

아무래도 단편 영화에서 주목을 받은 작품을 가지고 장편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이런 경로로 흥행한 영화가 생각나네요.

장재현 감독의 검은 사제들도 이런 경로를 밟았습니다.

12번째 보조사제란 단편 영화로 주목을 받고

그 내용을 기반으로 장편으로 만들었습니다.

판소리 복서도 검은 사제들만큼 흥행을 할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판소리 복서란 것은

판소리 장단에 맞추든 몸을 흔들면서 권투를 하는 기술일 것 같습니다.

순전히 추측입니다. 영화를 아직 본 것은 아니라 정확하지 않습니다.

 

추가로 판소리 복서의 영어 제목은 My punch-drunk boxer입니다.

punch-drunk란 것은 권투 선수와 같이 뇌의 충격을 많이 받아 나타나는 뇌세포 손상증입니다.

아마도 주인공이 권투 선수로 활동하다 punch-drunk 증상으로 고생을 하는 듯 합니다.

 

판소리 복서의 주연 배우는 엄태구, 혜리, 김희원 입니다.

엄태구 배우는 특유의 목소리 때문에 인상깊게 남아있습니다.

아무래도 밀정에서 하시모토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죠.

택시운전사에서 송강호를 검문하던 군인 역할도 기억에 남습니다.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에서 검거를 할 것인가 했는데 통과시켜주죠.

택시운전사를 다시 볼 때마다 결과를 아는데도 긴장이 됩니다.

엄태구 배우의 연기가 뛰어나서이지 않을까 합니다.

 

혜리가 여자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응답하라 1988에서 연기 아주 좋았습니다.

역할이 아주 딱 들어맞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 응답하라 1988을 넘을 작품은 아직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화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연기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박관장 역할은 김희원이 맡았습니다.

아마도 주인공을 이끌어주는 역할일 것 같습니다.

저에게 김희원 하면 떠오르는 작품은 아저씨입니다.

이거 방탄유리야 라고 외치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연기는 원래 잘하시는 분이니 어떤 역할도 잘 해낼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좋은 연기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9년 10월 개봉하는 판소리 복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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