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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치하다 뜻

초치 뜻

아시나요?

 

요새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국가간 정치적 이슈가 많은 요새 뉴스에서 많이 떠오르는 단어입니다.

더군다나 이런 이슈들이 생활 경제, 생활 소비와 연관되어 있어서 관심이 가게 되는데요.

초치하다는 

招 부를 초,  이를 치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냥 부른다. 소환한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이 단어를 일반적인 상황에서 쓰지는 않고

주로 외교가에서 쓰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19년 8월 29일 일 대사 초치

19년 8월 23일 일 대사 초치

19년 8월 22일 일본에서 한국 대사 초치

19년 7월 23일 중국, 러시아 대사 초치

19년 7월 19일 일본에서 한국 대사 초치

19년 7월 1일 일 대사 초치

 

7월과 8월만 해도 이렇게 많은 초치가 있었습니다.

대략적으로 보면 국가간의 이슈가 있을 때

그 나라에 상주하고 있는 다른 나라 대사를 불러서 항의할 때

다른 나라 대사를 초치한다고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 주재하고 있는 대사들은 밤낮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살고 있는 나라 행정부에서 초치하면 한밤 중이라도 불려가는 것 같네요.

굉장히 힘들 것 같습니다.

불려서 가서 굉장히 공격적인 대우를 받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요.

 

아까 설명했듯이 초치란 단어는 한자어입니다.

아마도 일본에서도 동일하게 저 단어를 쓸 것 같습니다. 

발음은 다르겠지만요

 

영어로는 초치에 상응하는 단어로 summon을 쓰는 것 같습니다.

South Korea summons Japan ambassador 라는 기사가 있네요.

summon의 사전적의미는 소환한다, 호출하다 가 있습니다.

이 의미를 그대로 외교가에서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초치하다는 뜻을 찾다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이 summon, ambassador 란 단어를 들었을 때

아 대사를 부르는 거구나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아 대사, 초치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뜻이지 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전을 찾아보겠죠.

필요에 따라서 한자어로 된 단어를 쓰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굳이 평소에 많이 쓰지도 않는 단어인 초치라고 표현하는 것보다

'불러서 항의하다' 라고만 써도 훨씬 쉽게 뜻이 전달되지 않을까요?

물론 초치에 부정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상황에 따라서 '불러서 협의하다'.

아니면 정말 부른 것에만 초점을 맞출거면 '불렀다'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언어학자도 아니고 외교 관련 하는 사람도 아니라

저 단어에 대한 역사적, 언어학적 의미는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일반인들이 읽는 뉴스에서는 풀어서 써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정리하면 초치하다, 초치는 소환하다 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외교관련해서 쓰일 경우에 타국 대사를 소환해서 항의한다는 뉘앙스가 있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summon이라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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