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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21세기의 초상

미스터_맘 2019. 8. 28. 21:35

지단, 21세기의 초상

들어보셨나요?

지네딘 지단의 광팬이라면 아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2006년도에 개봉한 지단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에 대한 설명 이전에 이 다큐멘터리 영화의 주인공이 지네딘 지단에 대해서 간략히 이야기하겠습니다.

지네딘 지단 프랑스 축구 선수였습니다.

이민자 출신입니다.

프랑스에도 많은 이민자가 있는 걸로 들었습니다.

지단이 프랑스 국가대표로 뛰기 이전에는 이민자들을 국가대표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지단이 국가대표로 발탁되던 시기에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이민자 출신 프랑스인들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로 발탁하였습니다.

 

그뒤 프랑스 축구는 전성기를 맞게되죠.

전 전문가가 아니니 이민자 출신을 뽑게 된 것이 아트사커 전성기를 맞았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 없습니다.

또한 근거를 대라고 하면 댈 수 있는 근거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 시기에 축구를 즐겨보던 한 사람으로 들었던 썰을 전달해드리는 것 뿐입니다.

참고해서 봐주세요.

 

프랑스 축구의 전성기라고 한다면 당연히 98년 월드컵 우승과 유로2000 우승일 것입니다.

그 우승의 중심에는 지네딘 지단이 있었습니다.

요새는 호날두와 메시의 시대에 살고 있죠.

그 이전에는 많은 훌륭한 축구선수들이 있었습니다.

브라질의 호나우도, 호나우딩요 그리고 그들과 동시대의 지네딘 지단이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호날두보다 메시를 좋아합니다.

호날두는 공을 압도하고 제압하는 느낌으로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끌고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메시를 보고 있으면 그냥 공과 하나인 것 같습니다.

공이 메시고 메시고 공인 느낌이랄까

 

그 이전에 지네딘 지단의 플레이는 우아함을 느꼈습니다.

지단의 마르세유 턴, 특유의 헛다리짚기 이런 기술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우아했습니다.

다른 선수들과 몸싸움을 하면서도 공을 안전하게 키핑하는 모습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이제 '지단, 21세기의 초상'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처음에 이 영화를 지네딘 지단의 전기 영화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어떤 팀을 거치고 인생의 중요한 경기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회상과 코멘트와 함께 진행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네딘 지단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용은 그 예상을 벗어납니다.

좀 더 예술적인 측면이 강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영화는 2005년 4월 23일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의 경기를 보여줍니다.

지단, 21세기의 초상의 러닝타임은 축구 전후반 시간인 90분입니다.

90분의 축구경기 동안 지단만 잡고 보여줍니다.

굉장히 실험적인 영화인 것 같습니다.

극적인 장면들만 편집해서 보여주는 것이 영화라는 편견이 있었으나

이 영화는 계속 보여줍니다.

마치 요새 관찰 예능 혹은 유튜브가 일상을 보여주는 느낌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2006년도면 굉장히 신선한 시도인 것 같습니다.

 

영화 소개를 할 때는 감독들의 필모그라피를 보면서 함께 소개해드렸습니다.

하지만 이 감독들의 필모그라피에서 알만한 작품들이 없었습니다.

시간되실 때, 80년대생이신 분들,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 지단을 좋아하셨던 분들

한번쯤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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