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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차를 운전한지 8년쯤 되는 미스터맘입니다.
저는 어디를 가든 항상 도착 후 연비를 확인합니다.
2월말쯤 되니 날씨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죠.
그래서 어느 날은 추웠다가 다음 날은 따뜻했다가 했죠?
어제 오늘 하루 차이인데 기온은 10도가 차이난 적도 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차 연비를 보니 차이가 꽤 나더라고요.
그래서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17년식 연비비교를 공유하겠습니다.
말씀드린대로 현재 몰고 있는 차는 그랜저 IG 하이브리드입니다.
17년 말에 사서 만 2년 넘게 타고 있습니다.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17년식 기온에 따른 연비비교 조건
1) 기온 0도, 주행거리 약 12km, 국도 주행, 주행 전 예열 3분
2) 기온 13도, 주행거리 약 12km, 국도 주행, 주행 전 예열 3분
기온 빼고 두 조건은 모두 동일합니다.
첫번째 조건 연비비교 결과는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글로만 남기겠습니다.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17년식 기온에 따른 연비비교 결과
1) 기온0도, 연비 11~12km/L 주행시간 약 30분
2) 기온 13도, 연비 17~18.6km/L 주행시간 약 30분
며칠에 걸쳐서 확인한 결과입니다.
한번만 사진을 찍었네요.
제 기억에 의존한 거라 부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기온에 따라 연비 차이가 나는 경향성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기온이 10도 정도 차이날 때 대략 6km/L정도 차이나네요.
정확한 실험 조건을 가진 것이 아니니까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공인연비가 16.2km/L입니다.
기온이 적당할 때 국도를 운행하다 공인연비보다 상회하네요.
참고로 저는 운전할 때 브레이크를 되도록 적게 밟으려고 합니다.
급가속, 급정거도 잘 안하는 편입니다.
사진 기준으로 11.6km, 30분 동안 주행했네요.
평균속도는 23.2km/h 나오네요.
그래서 결론은 기온이 올라가면 연비가 잘 나온다 입니다.
여름에도 잘 나온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너무 뜨거운 조건이 연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할 것 같아요.
포스팅 마무리 하기 전에 따뜻한 기온이 연비가 좋은 이유를 공유하겠습니다.
찾아봤는데 차를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이해되는 대목만 참고하였습니다.
1) 추운 날씨는 엔진 동작 적정 온도 도달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엔진이 동작하는 최적의 온도가 있을 겁니다.
추운 날씨일 때 적정 온도에 도달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겠죠?
따라서 상대적으로 연비가 안 좋아집니다.
2)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서 지면 마찰이 커진다.
날씨가 추워지면 한번씩 공기압 체크를 하시죠?
추우면 공기 분자 활동이 덜 활발합니다.
따라서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게 되죠.
낮아진 공기압만큼 타이어는 지면과 넓게 마찰하게 됩니다.
마찰력으로 인해 연비가 떨어지게 됩니다.
3) 내부 보온 기능에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다.
날이 추우면 운전자와 탑승자도 춥습니다.
따라서 내부에 열선이나 히터를 틀게 되죠.
이렇게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연비를 떨어지게 합니다.
합당하다고 생각되는 세 가지 이유까지 적어봤습니다.
모두들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