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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많은 책을 읽기보다 소수의 책을 반복해서 읽기 좋아하는 소비요정 미스터 맘입니다.
오늘은 강원국 작가의 대통령의 글쓰기 포스팅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강원국 작가를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티비 프로그램에도 많이 출연하셔서 익숙할 거라 생각합니다.
대통령의 글쓰기란 책으로 많이 유명해지신 걸로 압니다.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으로 일한 경험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책입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조언도 담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2014년에 읽고 6월 7일에 내용을 정리했네요.
정리 내용을 보니 블로그에 남겨서 나중에 시간날 때마다 보자고 생각하였습니다.
강원국 작가는 굉장히 소탈하고 겸손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대통령 연설비서관 전 커리어도 아주 뛰어났습니다.
대기업 회장의 연설문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8년의 대통령 연설비서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겸손한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본인은 대단한 존재가 아니란 듯이 말이죠.
이런 모습 때문인지 더 대단하게 보였습니다.
저는 책을 깨끗하게 안 봅니다.
위에 사진처럼 필요한 부분은 적고 여백에 생각을 남깁니다.
아래는 여백에 남겼던 생각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고 관심있으신 분들은 책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지음)
1) '어떻게' 쓸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쓸 것인가를 고민하라 (p.16)
-. 미사여구에 집착하지 말고 핵심 메시지에 집중하라
2) ~같다. ~등 같은 표현 사용하지 않기 (p.19)
-. 평소에 자주 썼던 표현. 애매하게 뭉뚱그리는 말.
위와 같은 표현을 썼다는 것은 확실히 이해하지 못했거나, 확신이 없다는 뜻
3)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잘 생각하는 것이다.(p.27)
-. 나만의 생각, 논리를 다듬는 것이 필요하다
4) 말은 세가지로 이루어진다. 말하는 사람과 말의 내용, 그리고 말을 하는 대상이다.
말의 목적은 마지막 것과 관련이 있다. (p.35)
-. 글쓰기는 말의 목적(대상)을 고려하여 써야 한다. 누구에게 쓸 것인가
5) 오락가락하지 않으려면 세가지가 명료해야 한다. 주제, 뼈대(구조), 문장 (p.69)
-. 무엇에 대해 쓸 것인가, 어떤 방법으로 쓸 것인가, 문장들은 미사여구가 넘치지 않게 담백하게 쓰기
6) 저자의 글쓰기 방법 (p.78)
-. 포털사이트 뉴스클릭, 검색에 뉴스 상세검색, 검색어 입력, 하단에 '칼럼' 클릭
풍부한 통계와 사례를 얻을 수 있음.
7) 아리스트톨레스가 글의 시작은 유혹이며, 유혹은 짧을수록 좋다고 했겠는가(p.104)
-. 시작 부분이 늘어지면 안 된다.
8) 이정표. 한 주제에세 다음 주제로 넘어갈 때에는 반드시 무엇에 관해서 말하겠다고 알려주는 게 좋다. (p.111)
-. 구체적으로 집어서 말하지 않으면, 청자들은 못 따라올 수도 있다.
9) 짧은 문장. "싫증 나는 문장보다 배고픈 문장을 써라" (p.115)
-. 문장은 길어질수록 어렵고, 비문이 된다.
10) 중복 (p.117)
-. 반복은 되나, 중복은 안 된다.
11) '빨리, 강하게, 깊이 있게'가 성공적으로 끝마치는 요령 (p.126)
"장황한 종결은 낭비다. 그것은 꽃상여와 비슷하다. 살아서는 뼈 빠지게 가난하여 누더기만 걸치고
옹색하게 살았던 사람이 죽은 다음 만장을 휘날리며 꽃상여를 타고 가서 어쩌겠다는 말인가." (p.130)
-. 7, 9번. 글이란 짧고 군더더기 없이 표현해야 한다. 글쓰기 내내 그런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
12) 철저히 독자가 되어야 한다. 잠시 묵혀둬야 한다. (p.143)
-. 나같이 자아도취가 심한 유형은 글을 쓰고 바로 제출하면 안된다.
시간이 지나서 객관적으로 읽을 수 있을 때 퇴고를 반드시 해야한다.
13) KISS, Keep It Simple Short. (p.158)
간략하되 뼈가 드러나지 않아야 하고, 상세하되 살찌지 않아야 한다. (p.160)
-. 글은 단순해야 한다는 반복적인 내용.
14) 상대방이 내 말을 쉽게 이해할 것이라고 착각하지 않는 것으로부터 글쓰기는 시작되어야 한다.
그러니 무조건 알아듣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쓰는 것이 좋다. (p.172)
-. 내가 평소에 자주하던 실수. 타인을 위한 충분한 배려가 필요하다.
비약적인 말을 하지 않기 위한 지침
15) 김 대통려은 예를 들 때도 마찬가지였다. 항상 같은 예시를 들었다. (p.176)
-. 쓰는 사람이 이것저것 늘어놓으면 받아들이는 입장은 따라가기 힘들다.
같은 내용에 다른 예시를 이곳에서 다르게, 저곳에서 다르게 표현하면,
듣는 사람은 같은 내용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수도 있다.
16) "지금 이 자리에서 엄숙히 맹세하기 바란다. '생리현상을 해결했다'고 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말이다.
똥을 싸다'는 말이 독자들에게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대변을 보았다'고 써도 좋다."
-. 어린 시절 잘난 척을 하려고 어려운 단어 선택을 했었다. 유치한 시절이었다.
지금은 쉬운 표현을 두고 영어를 쓰거나 어려운 단어를 찾는 사람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을 한다.
다음 번에 대통령의 글쓰기 책을 다시 읽게 되면 그 감상을 남기겠습니다.
이상입니다.